인생 최대의 난관.
직장인일때 그냥 돈을 번다는 것에 감사하며 다니던 그 때,
내가 정말 원하던 일인지 다른 무엇인가 있진 않은지..... 그냥 아주 가볍게 생각만 했었다.
진작에 좀 더 고민하고 좀 더 나에 대해 관찰했어야 했는데
나를 너무 방관했었나보다...
어렸을때 생각만 하던 꿈이, 내가 잘 할 수 있는 능력의 일이라 생각하고 살았으니...
지금은 모든게 헷갈린다.
당체 정말 알 수가 없다.
20대때의 나에 대한 자신감은 어느새 다 사라져 버렸고
30대 초반의 굳건함은 부셔져서 가루가 되버린 것 같다.
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지만 난 지금 내 인생 최대의 난관에 부딪혔다.
현실과의 타협은 불가항력적인 상황인 것 같다.
갈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.
그림을 그리면 그릴수록 더 혼란스럽다.
난 내가 그림을 좋아하고 잘 할 줄 알았는데
하면할수록 스트레스가 쌓이고(그냥 혼자 할때는 좋았는데 무언가 작업을 해야 된다 생각하니 토할 것 같은 스트레스가 온다-.-;)
연필을 멀리 하게된다.
왜!!
내가 그렇게 좋아하던 그림이잖아!
근데 왜!!
아.....미쳐버리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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